본문 바로가기

728x90

여행/문화를 찾아서

(24)
2024년 내나라 여행 박람회 참여 후기 서울에서 열린 2024년 내나라 여행 박람회에 다녀왔다.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좋은 관광지가 많은지 처음 알게 되어서 참 좋았다. 이 박람회에서 느낀 점과 내가 생각한 아쉬운 점들을 정리해보았다. 1. 박람회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모호함 -박람회에 참여한 부스들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우리 지역에 놀러오세요!" 인지, 아니면 "이벤트 참여하고 경품 받아가세요!" 인지, 그것도 아니면 "우리가 이런 참신한 관광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인지 뚜렷하지가 않았다. -이 박람회에 참여한 사람들한테 올해에만 한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역 화폐를 나눠주고, 사람들이 관광지를 직접 찾아갈 동기를 부여하는 것은 어떨까 싶은데, 그런 부스는 없었다. 2. 쓰레기 발생 -많은 부스들이 팜플..
남해 금산 보리암 방문 후기 (2023년 2월 22일) *5줄 요약: 자가용 기준, 서울역에서는 5시간 30분, 사천 터미널에서는 1시간이 걸린다. 날씨만 좋으면 남해안의 경치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 중 하나이다. 그러나, 보리암은 평일 아침에 가도 사람이 많다. 차를 타고 산 정상에 있는 보리암 근처의 주차장까지 갈 수 있는데, 거기에 자리가 없으면 산 아래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대고, 가파른 길을 걸어서 한참 올라가거나, 정상 쪽 주차장 자리가 생길 때까지 기다렸다가 올라가야 한다. 남해안 특성상 도로가 구불 구불하고 가파른 곳도 많으므로 운전에 주의해야 한다. 일출, 일몰 때 풍경이 그렇게 아름답다는데, 기회가 된다면 다시 오고 싶다. *보리암에 대한 대략적인 정보는 아래 기사를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소원 하나는 꼭 들어준다" 보리암 관음보살의 ..
2023년 제 30회 태백산 눈축제 후기 1. 아쉬운 점 -이름이 "태백산 눈축제"인데, 태백산이나 태백시의 특색이 들어간 이벤트가 별로 없었다. -태백산이라는 이름을 걸고 하는 축제인데, 태백산에 대해서 제대로 설명을 해주는 곳이 없었다. -태백시의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서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전국의 겨울축제 어디를 가나 볼 수 있는 것들이 똑같이 있는 느낌이다. -아이들은 즐길거리가 많았지만, 성인이나 어르신들이 즐길거리가 거의 없었다. 성인들은 다들 그냥 쭉 올라가서 눈조각상을 구경하고 내려와서 식사를 한 뒤 떠났다. -미끄러운 오르막길을 계속 올라가야 행사장에 갈 수 있었다. 행사장이 4곳에 흩어져 있었는데, 행사장을 오가기 위해서는 오르막길을 계속 오르락 내리락 해야 했다. 2. 좋았던 점 -연탄불에 간식..
[2022년 방콕여행] (4일차) 여행을 마치며... 7박 8일간 치앙마이 및 방콕 신혼여행을 한 뒤 한국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우리는 이번 여행에서 신혼부부들이 많이 갈 법한 거대한 관광지나, 최고급 호텔이나, 레스토랑에 가지 않았다. 대신 여행의 대부분을 시장을 구경하고, 길거리 음식을 먹고, 동네 사람들 구경하고, 걸어다니고, 카페에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데 사용하였다. 다행히도 짝꿍과 나는 그런 부분에서 여행 취향이 잘 맞아서 다행이었다.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든 생각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1) 아침 7시 50분에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가 예약되어 있었다. 따라서 우리는 마지막 날 새벽 4시에 일어나, 5시에 호텔에서 택시를 탔다. 전날 저녁에 호텔 로비에 부탁해서 택시 예약을 해둬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나 혼자 여행 갔으면 새벽에..
[2022년 방콕 여행] (3일차) 빅씨마트 기념품 구매, 족발덮밥 그리고 로띠 어제 짜뚜짝 시장과 근처의 쇼핑센터를 미친듯이 걸어다닌 여파로 인해 아침에 눈 뜨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러나 오늘 꼭 가야할 곳이 있었으니, 바로 빅씨마트였다. 태국을 대표하는 대형 마트라고 하는데, 여러가지 생필품을 파는 곳이다. 유튜브에서 "태국에서 꼭 사가야 하는 기념품"을 검색해본 뒤, 우리는 빅씨마트에서 기념품 사재기(?)를 하기로 하였다. 역시 기념품은 먹을 수 있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다. 1) 숙소 앞의 집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찍었다. 이 수많은 종류의 식물들을 구매해서 가꾸려면 얼마나 부지런해야 할까? 우리나라에도 화분 가꾸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지만, 태국은 열대지방이라서 그런가 식물의 종류도 훨씬 많고, 식물들도 더욱 싱그러운 모습이다. 태국은 화분 문화가 우리나라보다 더욱..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