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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과 기록/환경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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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 후기) 덮밥집에서 락앤락 용기로 테이크 아웃하기 말하기도 귀찮을 만큼 2021년 현재 우리사회는 배달음식이 전성기를 맞고 있다. 하지만 다~ 알다시피 그로인해 엄청난 양의 일회용 쓰레기가 생겨나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이것이 문제라고 말해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고 환경오염은 더 끔찍한 수준이 되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코로나 시국에 식당에서 밥을 먹기도 무서운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일회용품을 쓰지 않고 직접 식당에서 그릇에 음식을 포장한 뒤 집에서 먹는 것이 그나마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무엇이 좋은지, 무엇이 불편한지, 지속가능성은 있는지 생각해보도록 한다. 일단, 나는 락앤락 스테인레스 용기 2리터짜리를 샀다. 그릇이 작으면 불편하기 때문이다. 거기다 스텐 용기는 유리처럼 무겁고 깨질 위험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덮밥을 ..
(아이디어) 지역 카페와 함께하는 텀블러 사용 쿠폰제 환경보호를 위해 일회용 컵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을 것이다. 한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 종이컵이나, 플라스틱 컵이 얼마나 아까운가? 일회용 컵을 줄이기 위해 표준화된 다회용 컵을 배포하는 사업도 있고 (예를 들면, 환경재단의 서울오래컵, 프라이부르크의 친환경 컵 등) 아예 개인용 텀블러를 나눠주는 사업도 있다. 그러나 문제는, 개인용 텀블러를 나눠줘도 쓰지 않고 집구석에 방치해두다가, 이사를 하거나 집 정리를 할 때 그대로 쓰레기통으로 가는 사례가 많다는 것이다. 사실상, 개인용 텀블러가 아니라 쓰레기를 나눠주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따라서, 텀블러의 활용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 아이템들이 시행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텀블러 사용 쿠폰제이다. 학교를 예로 들어보자. 1...
(아이디어) 비를 맞으며 놀아본 적 있으신가요? “비에 비 맞으며, 눈에 비 맞으며, 빗 속의 너를 (중략)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부활의 노래, ‘비와 당신의 이야기’의 가사이다. 그래, 빗속의 고백처럼 로맨틱한 것은 없을 것이다. 비가 내리는 새벽 그녀의 집 앞에 찾아가 비를 흠뻑 맞으며 사랑한다고 외치는 일 말이다. 그러나 나라면 절대 그런 짓을 하지 않을 것이다. 스토킹으로 경찰에 신고되어 감옥에 갈 수도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애초에 나는 비를 맞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아, 원래부터 비를 맞는 것을 싫어한 것은 아니다. 어렸을 적, 그러니까 초등학교 5학년 때 쯤에는 비를 맞으며 친구들과 축구하는 것만큼 재밌는 일은 없었다. 내리는 빗물은 왠지 모르게 나와 친구들에게 묘한 광기를 안겨주었다. 태클을 걸면 웅덩이의 빗물이..
(아이디어) 솔방울로 열쇠고리 만들기 길을 가다보면 가끔 떨어진 솔방울을 볼 수 있다. 참 예쁜데, 막상 집에 가져가도 쓰임새기 별로 없다. 그래서 열쇠고리를 만들기로 했다. 솔방울이란 소나무의 열매로써, 솔방울의 비늘을 실편이라고 한다. 그리고 실편 사이에 날개가 달린 씨앗이 들어있다. 신기하게도, 습할때는 오므라들고 건조할 때는 벌어진다. 물론 산에 있는 솔방울은 함부러 주워선 안된다. 대신, 가끔 공원에서 가지치기를 할 때 조심히 다가가 주워가도 되냐고 물어보는 것은 가능하다. 나는 조경 일을 하시는 삼촌에게 솔방울을 받아왔다. 동대문 상가의 비즈상가에 가면 위의 준비물을 모두 판매하고 있다. 솔방울의 위쪽에, 뺀치로 나사형 고리를 박아주면 사진처럼 된다. 이때 손을 베이지 않게 조심하자. 동대문 상가에 가면 이런 키링도 판매한다. 마..
(아이디어) 자연환경해설사 양성교육에서의 역사-문화 교육, 정말 필요한가? 자연환경해설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 한 기관에서 교육을 듣고 있다. 자연환경해설사 양성교육 프로그램에도 "역사문화" 교육시간이 포함되어 있는데, 사실상 자연환경해설사도 그 지역의 문화에 대해 해설을 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교육 내용을 들어보면 그렇게 내용이 깊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주심포 양식과 다포양식의 차이를 잘 외워서 탐방객들에게 잘 설명을 하면 된다." 수준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런 정보는 이제 스마트폰만 키면 아주 쉽게 알 수 있는 정보이므로, 큰 의미는 없다고 볼 수 있다. 아니, 시간 낭비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 해설가에게 중요한 것은 스마트폰에 그대로 나오는 내용을 외워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탐방객들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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