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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내나라 여행 박람회 참여 후기 서울에서 열린 2024년 내나라 여행 박람회에 다녀왔다.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좋은 관광지가 많은지 처음 알게 되어서 참 좋았다. 이 박람회에서 느낀 점과 내가 생각한 아쉬운 점들을 정리해보았다. 1. 박람회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모호함 -박람회에 참여한 부스들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우리 지역에 놀러오세요!" 인지, 아니면 "이벤트 참여하고 경품 받아가세요!" 인지, 그것도 아니면 "우리가 이런 참신한 관광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인지 뚜렷하지가 않았다. -이 박람회에 참여한 사람들한테 올해에만 한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역 화폐를 나눠주고, 사람들이 관광지를 직접 찾아갈 동기를 부여하는 것은 어떨까 싶은데, 그런 부스는 없었다. 2. 쓰레기 발생 -많은 부스들이 팜플..
(독후감) <우리 별자리 이야기> (안상현, 좋은땅, 2021) 이 책을 지은 안상현 박사님은 서울대학교에서 천문학 박사 학위를 밟고 현재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일하고 있다. 이 분은 24년 전인 2000년부터 우리나라 별자리에 대한 저서를 집필해온 분이다. 안상현 박사님이 지은 라는 책을 최근에 읽었다. 이 책에 풍부하게 담겨 있는 우리나라 별자리 이야기를 보며 감탄하기도 하고, 놀라움을 느끼기도 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서양의 별자리 이야기만 알고 있었는데, 우리나라에도 이런 많은 이야기가 있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내가 보기에 이 책은 참 귀한 책이다. 우리나라의 별자리들을 연구한 책들은 꽤 있지만, 이 책은 그 중에서도 일반인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잘 풀어서 설명을 해놓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진정한 의미에서, 우리나라 고유의 별..
(독후감) <우리 소나무> (전영우, 현암사, 개정증보판, 2020) 2004년 발간된 라는 책이다. 이 책을 쓰신 전영우 교수님은 고려대 임학과를 졸업하고, 아이오와 주립대에서 산림생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국민대 산림환경시스템학과 명예교수이다. 이 책은 2020년에 개정되어 출판되었는데, 그 책을 사서 읽었다. 설문조사를 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로 소나무가 항상 1위를 차지한다. 그러나 소나무에 대한 잘못된 소문과 근거 없는 지식들도 많다. 이 책은 소나무에 대한 그러한 오해를 바로잡고,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있어 소나무가 어떠한 존재였는지를 파고 들어간 책이다. 이 책의 가격이 27,000원인데, 솔직히 싼 가격은 아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고른 이유는 간단하다. 첫째, 전문가가 썼다. 둘째, 한 종의 식물에 관한 깊이 있는..
2023년 축산기사 최종 합격 후기 (필기+필답형 실기) 2023년 처음으로 응시했던 축산기사 시험에서 아슬아슬하게 합격하였다. 나는 왜 이 자격증을 준비하였는가? 물론 업무상 이 자격증이 필요했던 것도 있었지만, 발단은 EBS 다큐멘터리에서 우연히 보았던 작은 양계장이었다. 이라는 다큐멘터리를 좋아하는데, 그 날 방송에서는 강원도에 사는 한 부부가 작은 양계장을 운영하며 달걀을 자급자족하고 있었다. 나도 저렇게 소소하게 닭을 키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일단 양계에 대해 알아보자는 마음으로 축산기사를 공부하게 되었다. 마침 나는 4년제 대학의 관련학과 졸업 예정자였기 때문에 응시를 할 수 있었다. 물론 그 이후에 더 공부를 해본 결과, 닭을 키우는 것이 보통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선, 공장식 양계장이 아니라... 넓은 닭장에 닭들을 ..
(2023년 하반기) 국립공원공단 일반직 레인저(북부) 서류 탈락 후기 올해 상반기에 이어서... 기사 자격증도 몇 개 없으면서 계속 국립공원 레인저에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당연하게 계속 떨어지고 있다. 쪽팔리지도 않냐고 물어보면 할 말은 없다. 계속 입사 지원을 하면 뭐 하나? 어차피 기사 자격증 최소 3개에 기능사 자격증 1개가 없으면 필기시험을 볼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이번 서류컷은 80점이었다. 참고로 기사 하나에 25점, 기능사 하나에 7점이다. 그나마 올해 겨우 기사급 자격증을 하나 땄기에 서류 점수가 60점대로 올랐다. 저번에는 30점대였는데 말이다. 공부만 하는 대학생 신분이면 모르겠는데, 직장인 신분으로 회사를 다니면서 기사 자격증 준비하는게 그리 쉽지 않다. 거기다 문과 출신이라 딸 수 있는 인정자격증이 없길래 작년부터 이과 계통으로 사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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