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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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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내나라 여행 박람회 참여 후기 서울에서 열린 2024년 내나라 여행 박람회에 다녀왔다.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좋은 관광지가 많은지 처음 알게 되어서 참 좋았다. 이 박람회에서 느낀 점과 내가 생각한 아쉬운 점들을 정리해보았다. 1. 박람회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모호함 -박람회에 참여한 부스들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우리 지역에 놀러오세요!" 인지, 아니면 "이벤트 참여하고 경품 받아가세요!" 인지, 그것도 아니면 "우리가 이런 참신한 관광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인지 뚜렷하지가 않았다. -이 박람회에 참여한 사람들한테 올해에만 한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역 화폐를 나눠주고, 사람들이 관광지를 직접 찾아갈 동기를 부여하는 것은 어떨까 싶은데, 그런 부스는 없었다. 2. 쓰레기 발생 -많은 부스들이 팜플..
여수 옛날 도너츠 맛집 <싱글벙글 빵집> 후기 싱글벙글빵집 (전남 여수시 관문1길 13-1) 네이버 지도 싱글벙글빵집 map.naver.com 싱글벙글이라는 말에 걸맞게 주인 아저씨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한 빵집이 여수에 있다. 메뉴는 화려하지 않지만, 예전에 시장에서 사먹던 그리운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물론 옛날에 먹던 맛이라고 맛이 없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업그레이드된 버전의 시장 도너츠인 것 같다. 가격은 무려.. 개당 천원이다. 다른 메뉴는 익숙했으나, 슈크림도너츠는 처음 먹어봤다. 그런데 의외로 너무 맛있었다. 단순하지만 자극적이지 않고, 일주일에 한번 꼭 생각날듯한 부드러운 맛이었다. 낯선 관광객도 반갑게 맞아주시는 멋진 빵집이다. 이런 가게가 우리 동네에도 있었으면 좋겠다. 다음번에 또 여수에 오면 들르고 싶은 곳이다.
여수 장어탕 맛집 <남원식당> 방문 후기 남원식당 (전남 여수시 관문2길 5) 네이버 지도 남원식당 map.naver.com 2019년 이라는 프로그램에 나왔던 여수의 장어탕 맛집, 남원식당에 갔다. 한줄로 요약하자면 정말 맛있으면서도 저렴하다. 1인분에 8천원이라는 가격으로 깨장어탕(작은 장어로 끓인 탕이라는 뜻)을 먹을 수 있다니 감사할 따름이다. 전날 맥주를 마셨는데, 여기서 장어탕을 먹고 숙취가 사라졌다. 매운 장어탕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된장국 느낌의 장어탕이다. 거기다 반찬의 퀄리티도 상당히 높은데, 왠만하면 리필도 그냥 해주신다. 나머지는 사진으로 대체한다. 다시 가고 싶은 맛집이다.
남해 금산 보리암 방문 후기 (2023년 2월 22일) *5줄 요약: 자가용 기준, 서울역에서는 5시간 30분, 사천 터미널에서는 1시간이 걸린다. 날씨만 좋으면 남해안의 경치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 중 하나이다. 그러나, 보리암은 평일 아침에 가도 사람이 많다. 차를 타고 산 정상에 있는 보리암 근처의 주차장까지 갈 수 있는데, 거기에 자리가 없으면 산 아래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대고, 가파른 길을 걸어서 한참 올라가거나, 정상 쪽 주차장 자리가 생길 때까지 기다렸다가 올라가야 한다. 남해안 특성상 도로가 구불 구불하고 가파른 곳도 많으므로 운전에 주의해야 한다. 일출, 일몰 때 풍경이 그렇게 아름답다는데, 기회가 된다면 다시 오고 싶다. *보리암에 대한 대략적인 정보는 아래 기사를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소원 하나는 꼭 들어준다" 보리암 관음보살의 ..
롯데리아 <전주 비빔 라이스 버거> 후기 (평점 4점) 롯데리아에서 출시한 를 먹었다. 예전에 나왔던 라이스 버거의 후속작인 것 같다. 이런 햄버거를 출시할 수 있는 곳은 맥도날드도 아니고, 버거킹도 아니고... 역시 롯데리아 밖에 없는 것 같다. 맛은.. 의외로 꽤 맛있는 편이었다. 편의점에서 파는 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비빔밥과 소고기 패티의 조화가 은근히 괜찮았고, 달걀 후라이가 들어있어서 확실히 비빔밥 느낌이 잘 났다. 콜라와 감자튀김과의 조합도 좋았다. 느끼하기만 한 다른 햄버거 세트보다는 훨씬 낫다. 한 일주일 있다가 다시 사먹으라면 안 사먹을 것 같은데, 한 달 정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사먹을 것 같은 느낌이다. 평점은 5점 만점에 4점이다. 이런 재밌는 햄버거를 출시한 롯데리아에게 이번만큼은 박수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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