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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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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방콕 여행] (2일차) 짜뚜짝 시장, Bang Sue 쇼핑센터 그리고 홍수 조식을 먹으러 호텔 식당에 갔더니, 여기가 인천공항 면세점 상가의 식당인지, 방콕의 호텔 식당인지 헷갈릴 정도로 한국인들이 많았다. 호텔에서 갑자기 아이유 노래를 틀어줘서 신나게 노래를 흥얼거리며 조식을 먹었다. 짜뚜짝 시장에 가서 3시간 동안 물도 안마시고 쇼핑 삼매경에 빠졌고, 바로 옆의 쇼핑센터에 들려서 또 2시간 동안 쇼핑 삼매경에 빠졌다. 저녁에는 갑자기 홍수가 나서 그냥 호텔에 있었다. 1) 호텔에서 조식을 먹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했다. 보시다시피 치킨 스프, 샐러드, 씨리얼 등을 먹을 수 있었다. 자리에 앉으면 호텔 직원이 계란 후라이 한 종류, 음료수 한 종류씩을 고르라고 하는데, 음료수는 그때 그때 다르다. 계란 후라이는 반숙, 완숙, 오믈렛 등 여러가지 종류 중 하나를 고를 수 있..
[2022년 방콕 여행] (1일차) BTS가 방탄소년단인줄 알았다. 치앙마이에서 방콕의 수완나품 공항까지 1시간 정도가 걸렸다. BTS를 타고 숙소에 도착하니 오후 8시였다. 급하게 저녁을 먹으러 나간 식당에서는 인생 팟타이를 만났고, 숙소로 돌아와 TV를 트니 대한민국 사극이 방영되고 있었다. 넷플릭스로 한 편 보고 잠을 잤다. 1) 수완나품 공항의 첫인상은 분주함 그 자체였다. 그러나 짝꿍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에 비해 사람이 크게 줄어든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내 생각엔 관광객만 줄어든 것이 아니라 공항 직원들도 많이 줄어들지 않았나 싶다. 이렇게 로봇청소기가 열심히 돌아다니고 있었고, 청소하는 직원은 정말 드물게 볼 수 있었다. 아마 앞으로는 사람이 해야 하는 일이 더 줄어들지 않을까? 2) 어찌 저찌 해서 수완나품 공항에서 지하철을 타긴 했는데, 이건 지하철이 ..
[2022년 치앙마이 여행] (5일차) 모닝 쌀국수와 함께 한 여행 마지막 날 오늘은 치앙마이에서 맞는 마지막 날이었다. 여행을 시작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 곳을 떠나야 하다니 안타깝다. 그러나, 아쉬움을 갖고 마지막 날을 보내기에는 그 시간이 너무 아깝지 않은가? 나중에 좋은 기회를 또 만들어서 다시 치앙마이에 여행을 올 수 있기를 바라며 하루를 보냈다. 1) 여행 마지막 날에 인근의 도이캄 사원에서 일출을 보려고 했다. 그러나 방에 들어온 모기 한마리와 실랑이를 벌이다 보니 잠을 충분히 자지 못했고, 지나가는 오토바이 소리가 너무 커서 중간에 잠을 몇 번 깼다. 그래서 그냥 일출을 보지 말고 잠을 푹 자기로 했다. 그나저나, 태국 오토바이 소리는 왜 이렇게 유독 크게 들리는 것일까? 소음에 예민한 사람들은 치앙마이가 잘 맞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2) 치앙마..
[2022년 치앙마이 여행] (4일차) 자전거를 타고 동네 한 바퀴, 콩콩 벼룩시장, 그리고 타이 마사지 치앙마이에서 맞는 4번째 날, 점점 여행이 끝나간다는 생각에 마음 한 구석이 슬퍼지기 시작했다. 오늘은 자전거를 타고 동네 한바퀴를 돌고, 타이 마사지를 받으며 호강을 하고, 시장에 들려 여러가지 물건을 구경했다. 내 인생에 이런 호화로운 시간이 언제쯤 다시 올까? 잡생각을 버리고 치앙마이를 온 몸으로 느끼며 하루를 보냈다. 1) 오늘은 숙소 주변에 있는 코인 빨래방인 에서 빨래를 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였다. 이것 저것 걱정이 많은 나는 이번 여행에도 옷을 많이 가져가려고 했다. 그러나 해외여행 경험이 풍부한 짝꿍은 옷을 최소한으로 가져가는 편을 추천하였다. 중간에 빨래방에서 빨래를 하면 된다는 것이었다. 실제로 치앙마이에 와보니 코인 빨래방이 정말 여기 저기에 있었다. 이 가게의 특징은 가게 입구에..
[2022년 치앙마이 여행] (3일차) 반캉왓 구경, 현지 이발소 이용, 썽태우 탑승, 그리고 하와이안 셔츠 치앙마이에서 맞는 3번째 날이 밝았다. 어제는 구시가지를 위주로 돌아다녔는데, 오늘은 그 반대편을 향해서 걸으면서 구경을 하기로 했다. 오늘은 본격적으로 태국 음식을 먹었다. 쌀국수, 학교 앞 양념 꼬치, 밀크티, 덮밥 등등을 먹었다. 또 예상치 못하게.. 동네 이발소에서 머리도 잘랐다. 그 후에는 반캉왓을 구경하고, 썽태우를 타고 구시가지로 갔다. 그리고 어제 돈이 없어서 못 샀던 하와이안 티셔츠를 4벌 구매한 뒤 저녁 8시가 되어서야 숙소로 돌아왔다. 그럼 오늘 느낀 바를 기록해보도록 한다. 1) 택시 기사님한테 물어보니, 10월은 태국에서 우기가 끝나가는 시기라고 했다. 그래서 종종 억수같이 비가 온다고 했다. 그런데 정말 운 좋게도 3일차인 오늘도 치앙마이는 맑았다. 아니, 날씨가 너무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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