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66) 썸네일형 리스트형 [탐방 후기] 생각보다 힘들었던 무릉계곡과 베틀바위 탐방 후기 (왕복 3시간 소요) 강원도 동해시, 보통 해수욕장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경치가 좋은 산과 계곡도 많은 곳이다. 동해시에 놀러가는 김에 2020년 가을에 일반인에게 개방되었다는 베틀바위 구간에 한번 올라가 보기로 하였다. 이 글은 감상 위주의 글이므로 구체적인 등산로에 대한 구체적 정보를 원하시는 분은 아래 블로그를 참조해주시기 바란다. https://m.blog.naver.com/ttpp2002/222140998413 절경 앞에 감탄사가 저절로 나오는 두타산 베틀바위 산성길 산길의 조망은 천하 비경, 계곡길의 경관은 한 폭의 그림 걷는 내내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는 베틀바위 산... blog.naver.com 무궁화호를 타고 동해역에서 내린 뒤, 10분 정도 걸어가면 111번 버스 정류장(송.. [맥날 창녕갈릭버거 후기] 이 버거는 고정메뉴화가 시급합니다. *한줄 요약 : 달콤+매콤+새콤한 마늘맛이 느끼함을 잡아주는 느낌이며, 맥도날드 햄버거 세트 중에 가장 맛있었지만, 호불호가 극히 갈릴 것 같은 맛이다. 맥도날드는 물론이고 다른 패스트 푸드 프렌차이즈들도 종종 '로컬 메뉴'를 내어 놓고는 한다. 그러나 무엇이 로컬인지.. 가끔 헷갈릴 때가 있다. 창녕 갈릭 버거를 보자. 창녕산 마늘로 만든 아이올리를 뿌리면 창녕버거라고 부를 수 있을까? 참고로, 아이올리는 프랑스식 마늘 소스라고 한다. 아이는 "마늘", 올리는 "오일"이다. 마늘을 소스로 만들어서 햄버거에 뿌리는데, 그 마늘이 창녕에서 났으니 "창녕갈릭버거"라고 한 것인데, 개인적인 기준에서는 조금 선을 넘은 것이 아닌가 한다. 마늘이 유명한 곳이 창녕만 있는 곳도 아닌데 말이다. (심지어 경남 창녕군.. [지리산 새벽등산 후기] 구례구역-성삼재 휴게소-노고단-반야봉 (왕복 10시간 소요) *한줄 요약 : 초보자 기준, 구례구역에서 반야봉까지 새벽 등산을 할 경우 왕복 10시간이 소요되며, 경치가 정말 끝내주지만 결코 만만히 볼 코스는 아니다. *이 글은 감상 위주이므로 자세한 정보는 아래 블로거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람 https://m.blog.naver.com/cpa54/221973291255 지리산 반야봉,노고단 등산 코스(성삼재 원점회귀) 노고단 구름바다에 빠지려면 원추리꽃 무리에 흑심을 품지 않는 이슬의 눈으로 오시라 행여 반야봉 저녁노... blog.naver.com 새벽등산은 처음이라서 설레임 반, 걱정 반이었지만 한번 도전해보기로 하였다. 참고로 본인은 등산 초보자이며, 여름 등산이었다는 점을 미리 밝힌다. 먼저 간략한 준비물은 아래와 같다. -랜턴 (새벽등산이므로 필수 지참.. [담양 죽녹원 방문 후기] 아름다운 풍경.. 근데 팬더가 왜 여기서 나와? 담양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죽녹원, 원래는 야산의 대나무 숲이었지만 2003년에 담양군에서 공원을 조성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그냥 놔두었다면 굳이 사람들이 찾아오지 않는 곳이었겠지만, "죽녹원" 이라고 멋진 이름을 붙이고 코스를 만드니 관광지가 되고, 사람들에게 알려지니 영화나 방송 프로그램, 드라마의 배경이 되고.. 다시 관광객이 많아지는 선순환이 일어난 듯 하다. 현지 주민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나같은 외지인이 겉으로 보면 꽤 바람직한 관광지의 효시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입구에 들어서자 홍살문이 우리를 반긴다. 능이나 사당 같이 성스러운 곳에 세우는 홍살문인데, 아래에 죽녹원이라는 간판을 걸어두었다. 그냥 입구가 휑~ 한 것보다는 나으니까 그냥 세우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구례 와보세요 분식] 여기 멸추김밥 안먹어본 사람 없게 해주세요 김밥은 일본 요리에 그 기원이 있다. 우동도 일본 요리다. 그러나 그 김밥과 우동에서 지극히 한국스러움을 느낄 때가 있다. 긴 여행 중에 만나게 된 이 분식집의 김밥과 우동이 그랬다. 나는 종종 오랫동안 자신만의 개성을 유지하고 있는 김밥집을 만나면 감사함을 느낀다. 프랜차이즈 김밥집이 대부분인 시대에, 이렇게 독특하고 맛있는 김밥을 만날 수 있게 해주시기 때문이다. 이 가게가 아니면 먹을 수 없는 음식을 먹는 것, 이 곳이 아니면 만날 수 없는 멋진 가게 사장님을 만나는 것, 그것이 여행의 목적이다. 그럼 포장해서 점심에 먹은 김치 참치 김밥과, 그 맛을 잊지 못하고 저녁에 다시 가게로 가서 먹은 멸추김밥을 리뷰하도록 한다. 우선 김치 참치 김밥이다. 기본적으로 참치는 마요네즈에 약간 버무리신 듯 한데.. 이전 1 ··· 3 4 5 6 7 8 9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