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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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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최소한의 이웃] (허지웅, 김영사, 2022) http://m.yes24.com/Goods/Detail/112183927 최소한의 이웃 - YES24 악의를 감싸 안으며 선의를 탐구하는 작가허지웅이 전하는 함께 살기 위한 가치들적의와 호의, 소음과 평정, 변해야 할 것과 변치 말아야 할 것을 떠올리다 보면 결론은 이것이다. 우리는 어떻 m.yes24.com 나는 산문, 수필, 시 등 문학작품을 잘 읽지 않았다. 100권을 읽으면 그 중에 문학은 3편이 될까 말까 했다. 읽어도 얻는 것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문학작품을 아무리 읽어도 나에게 어떤 "지식"이 쌓이지 않으므로, 시간 낭비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내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 누군가가 말하길, 좋은 문학 작품은 영혼을 울린다고 했다. 나는 그 말에 공감한 적이 한번도 없었다...
(독후감) [식물, 세상의 은밀한 지배자] (고정희, 나무도시, 2016) http://m.yes24.com/Goods/Detail/7255839 식물, 세상의 은밀한 지배자 - YES24 식물도감에서 접할 수 없는 식물 문화 이야기. 인류 문화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수많은 신화와 예술 작품, 이를 테면 그리스 신화와 셰익스피어의 희곡, 삼국유사와 심청전, 보티첼리와 푸생의 m.yes24.com 이 책은 독일에서 조경을 전공한 고정희 박사가 저술한 책이다.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로 선정되었다. 처음에 도서관에서 이 책을 봤을 때는 책 제목이 평범해서, 내용도 평범할 것 같았다. 인문학으로 식물을 해석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수많은 책들 중 하나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러나 나의 예상은 빗나갔다. 이 책은 내가 읽었던 식물 관련 교양서적 중 굉장히 수준이 높은 축에 속..
<2022년 태백시민 아카데미> 이국종 교수님의 강연 "끝의 시작" 후기 2022년 10월 27일, 태백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이국종 교수님의 강연, 을 들었다. 무료 강연이었는데 1층과 2층 관람석이 꽉 찰 정도로 많은 시민들이 강연을 들으러 왔다. 강연을 듣고 느낀 바를 정리해보고자 한다. 내가 이 분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잘 이해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1) 끝이라고 좌절하지 말자. 끝은 또다른 시작이다. 평생을 몸담았던 직장에서 하루 아침에 짤리게 될 수도 있고, 타인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며 살았는데 뒷통수를 맞게 될 수도 있다. 아무리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하며 살아도, 권력자들에 의해 이용만 당하다가 버려질 수도 있다. 그러나 좌절할 필요가 없다. 좌절한다고 해서 세상이 좋아지는 것도 아닌데 왜 좌절하나? 끝과 시작은 동전의 양면이다. 끝이라고 좌절하지 말고, 새롭게..
(개념정리) r 선택? K 선택? 무슨 뜻일까? 김밥천국과 고급 스테이크 식당이 길거리에 함께 있다고 치자. 김밥천국에서는 50가지가 넘는 메뉴를 싸고, 빠르게 만들어서 판다. 김밥천국은 언제나 손님들로 가득 차 있고, 손님들은 금방 금방 먹고 자리를 뜬다. 그러나 옆에 있는 스테이크 식당은 메뉴가 단 3개이다. 철저하게 예약제로 운영되며, 주문을 하면 스테이크 장인이 직접 요리를 하고, 20분은 기다려야 스테이크가 나온다. 가격도 김밥천국보다 훨씬 비싸다. 스테이크 하나를 먹을 돈이라면 김밥천국에서 김밥 세트를 10개는 사먹을 수 있다. 이번엔 다른 이야기를 해보자. 우리 할머니,할아버지 세대에는 자식을 10명 낳는 집이 흔했다고 한다. 그러나 가난과 전염병 등으로 10명 중에 3~4명만 살아남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1~2명만 낳는..
(독후감) [전략가, 잡초] (이나가키 히데히로, 김소영 역, 더숲, 2021) https://books.google.co.kr/books/about/%EC%A0%84%EB%9E%B5%EA%B0%80_%EC%9E%A1%EC%B4%88.html?id=BWQ4EAAAQBAJ&source=kp_book_description&redir_esc=y 전략가, 잡초 식물학자. 시즈오카대학교 농학부 교수. 1968년 시즈오카현에서 태어나 오카야마대학교 대학원 농학 연구과에서 잡초생태학을 전공하고 농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학생들을 가르치고 연구하는 books.google.co.jp 출퇴근길에 보도 위에 자라난 잡초들을 보면 가끔 신기할 때가 있다. 누가 씨를 뿌리고 물을 준 것도 아닌데 하루가 다르게 무성하게 자라났다가, 어느 순간 보면 누가 다 뽑아갔는지 사라지고, 또 다른 잡초가 자라나기를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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