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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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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대논쟁! 철학배틀] (하타케야마 소, 이와모토 다쓰로, 김경원 옮김, 다산초당, 2017)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1595620 대논쟁! 철학 배틀 동서고금 37인의 사상가들의 끝장토론 한판!시대와 장소를 초월해 위대한 사상가들이 만나면 무슨 대화가 오고갈까? 가령 애덤 스미스와 마르크스, 그리고 롤스가 만나 빈부격차에 대해 논쟁한 book.naver.com 오랜만에 남에게 한 번 추천해주고 싶은 책을 본 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리스트에 올려도 될 것 같아서 매우 기분이 좋다. 거의 항상 내가 좋아하는 책은 남들이 좋아하지 않고, 남들이 좋다는 책은 내가 싫어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 책이라면 사람들이 굉장히 신선하다고 느낄 것 같기 때문이다. 동서양의 고대, 중세, 근대, 현대 철학자들이 모여 15가지 주제에 대해 ..
(독후감) [혼으로 빚어낸 전통의 격조] (문화재청, 2008) https://www.hani.co.kr/arti/culture/music/683407.html 나전칠기 문양 속에 산수화가 숨어있다 호림박물관 ‘조선의 나전’ 특별전 당대 유행그림 나전조각 떠 정교한 선으로 만드는 방식 장인 ‘원소스 멀티유즈’ 빛나 www.hani.co.kr 우연히 이 책을 구하게 되었다. 2008년에 문화재청에서 을 개최하고 전시되었던 작품들의 사진을 실어놓은 것이다. 도록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그나저나 왜 "무형문화재" 지정 제도가 있는 것일까? 여러가지 추측을 해볼 수 있겠다. 우리나라의 입장에서는 국가의 정체성, 혹은 민족의 정체성 같은 것을 위해 "전통" 이라는 개념을 만들어내는 것보다 좋은 방법은 없었을 것이다. 그것을 위해서는 "전통적인" 것으로 인정할 수 있을 만한 ..
(독후감) [염리동 소금마을 이야기] (무지개반사, 이매진, 2009)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026730 염리동 소금마을 이야기 10대들이 길어 올린, 사라질 마을 이야기[희망제작소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총서] 제15권 『염리동 소금마을 이야기』. 마포 종점과 소금 창고가 먼저 사라지고, 마포 종점과 소금 창고가 있던 book.naver.com 학교 밖 청소년들이 마포구에 있는 염리동을 돌아다니며 주민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수집하고 기록한 책이다. 일단 학교 밖 청소년이라는 용어가 거슬린다. "학교 밖 청소년"이라는 용어란, 일단 청소년은 학교에 있는 것이 정상이고 학교 밖에 있는 청소년은 정상에서 벗어나 있다는 프레임을 확대-재생산하고 있는 것 아닐까? 우리는 학교에 다니는 청소년에게 "학교 안 청소년..
(독후감) [모멸감 : 굴욕과 존엄의 감정사회학] (김찬호,유주환, 문학과지성사,2014)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7453697 모멸감 사회학자 김찬호, 모멸 권하는 한국 사회를 해부하다!『모멸감: 굴욕과 존엄의 감정사회학』은 ‘모멸감’을 키워드 삼아 한국 사회의 다양한 현상을 조명하면서 한국인의 삶과 마음의 문법을 book.naver.com 감정사회학이라는 분야가 있다고 한다. 특정한 감정이 어떻게 사회적으로 구성되고, 그 감정을 둘러싸고 어떠한 사회현상이 나타나는지를 고찰하는 학문이라고 한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모멸감을 주제로 한 감정사회학이다. 예전에, 우리가 어떤 사회를 만들어 가야하는지 고민할때 마치 수학 문제를 풀듯이 접근한 적이 있었다. 수학문제는 문제를 들여다보면 답이 나오지 않는가? 답이 정해진 문제니까 말이..
(독후감) [에콜로지카] (앙드레 고르, 임희근&정혜용 옮김, 생각의 나무, 2008)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9007375 에콜로지카 자본주의를 넘어 미래를 위한 대안을 찾아야 한다!『에콜로지카』는 정치생태학의 선구자 앙드레 고르스. 그가 심각한 생태 위기를 불러온 성장중심주의의 자본주의가 왜 붕괴될 수밖에 없는 book.naver.com 요즘은 집 근처 독서실에 다니며 여기저기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데, 빨리 이 상태에서 벗어나고 싶은 생각 뿐이다. 혹자는 "지금이 좋을 때니, 취업하기 전에 실컷 즐기라." 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내 용돈을 주는 것도 아니고, 내 연금을 주는 것도 아니므로 그냥 먼 불구경을 하고 있는 사람 아닌가. 이야기를 더 이상 섞고 싶지 않은 인간이다. 누가 뭐래도 적어도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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