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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멘탈관리와 상담

(독후감) [12가지 인생의 법칙] (조던 피터슨, 강주헌 역,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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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4124710 

 

12가지 인생의 법칙

인생의 비극 앞에 무너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고된 삶에 무너지지 않고 의미 있는 삶을 사는 지혜를 12가지 법칙에 담아 전하는 전 하버드대 심리학과 교수 조던 피터슨의 『12가지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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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어깨에 짐을 올려라.", "현실에 집중하라.", "세상을 탓하기 전에 자기 자신부터 가꾸어라." 나는 이 책의 교훈이 크게 위 세 가지라고 생각한다. 사실 어느 책에서나 읽을 수 있는 흔한 교훈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저자는 심리학 교수답게 12가지 인생의 법칙이라고 제시한 것마다 엄청난 양의 근거를 제시한다. 생물학, 종교, 심리학, 사회학 등 다양한 분야는 물론 개인의 경험에서도 풍부한 근거를 제시한다.

 

책임이라, 난 무엇인가에 대해 책임지는 것을 매우 싫어하는 사람이다. 솔직히 말해서 나는 그냥 내가 잘난 맛에 살고 싶어할 뿐이며, 남을 돕는 척 하거나 예의바른 척 하는 것은 나 자신을 방어하고 최대한 무난하게 인간관계를 맺고 싶기 때문일 때가 많다. 내가 무언가 멋진 것을 만들어내어 그것으로 인정받고, 수익을 내고 싶을 뿐이지 그 이후의 과정까지 깊은 책임을 지기는 싫어한다.

 

그리고 요즘 느끼는 것이지만, <자기 자신에 대한 책임감이나 일에 대한 책임감은 없으면서, 자존감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는 잘보이고 싶어서 분쟁이나 번거러운 일은 몰래 회피하기에 바쁜 사람>은 직장에서는 정말이지 최악의 존재이다. 거기다 <그런 주제에 눈은 높아서 이상적인 목표만 거창하게 세우고는 막상 현실을 보면 자기관리도 잘 못하는 사람>이기까지 하다면.. 만일 내가 그런 사람일 수도 있다는 점을 생각할 때는 참 민망할 따름이다.

 

이 책에서는 "책임" 이라는 것을 그 무엇보다 강조한다. 이 책이 말하는 것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똑바로 살고 싶다면 너의 어깨 위에 짐을 올린 뒤 가슴을 펴고 앞으로 나아가라. 그것이 생물학적,심리학적,사회학적,경제학적으로 너 자신에게 좋은 일이다.> 라는 것이다. 참.. 내가 잘 못하는 것만 정확히 짚어 낸 책이다. 참고할 부분이 정말 많지만, 몇가지 문장만 인용하기로 한다.

1. 우리는 나아지고 있다는 느낌 없이는 행복해지기 어렵다.

2. 습관적으로 자신을 나약한 사람으로 간주하는 사람은 불필요하게 스트레스와 불안감에 시달리게 된다.

3. 우리가 살아남고 번식하려면 현실 세계와 맞부딪쳐야 한다. 그 현실 세계는 다름아닌 다른 생명체 혹은 다른 사람들이다. 우리를 보는 그들의 시선, 그들이 속한 사회다.

4. 미래를 상상하며 이렇게 생각해보자. "어떤 일을 해야 과감하게 도전하고, 신나게 일하며, 세상에 도움을 주고, 기꺼이 책임을 지며, 보람을 느낄 수 있을까? 시간을 어떻게 써야 더 건강해지고 더 많이 배울 수 있을까?"

5. 자신의 가치를 낮게 보는 사람들은 대체로 삶에 대한 책임을 외면하려고 한다. (중략) 당신의 불행은 나태함이나 실패, 죄악의 증거가 아니라 세상의 부당함을 증명하려는 발버둥일 수 있다. 고통으로써 세상의 부당함을 입증하려는 게 목적인 사람들은 변할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것이 의미 있는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할 수 있는 유일한 복수라고 믿기 때문이다.

6. 당신이 골리앗과 다윗 이야기에서의 다윗처럼 불가능해보이는 원대한 목표를 향해 나아갈 때 현재의 부족함과 미래의 가능성이 동시에 드러난다. 그리고 다윗의 형제들처럼 많은 사람이 당신 때문에 혼란에 빠질 것이다.

7. 당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오직 어제의 당신하고만 비교하라.

8. 우리는 관심이 있는 대상에 눈길을 보내고 다가가서 살펴보고, 만져 보고, 소유한다. 인간의 정신은 수렵과 채집에 길들여진 몸이라는 토대 위에 드러서 있다. 수렵은 무기를 던져 맞히는 행위이고, 채집은 대상을 줍고 뜯는 행위이다.

9. 내일의 내가 어제의 나보다 조금이라도 나아진 면이 있다면, 그것으로 성공이다. 오직 나만의 기준으로 판단하면 된다. 가장 높은 목표를 세워라. 그리고 오늘에 집중하라. 이제 당신은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간다. 마음속에는 희망과 욕망이 가득하다. 삶은 여전히 험하고 높은 산길이지만, 이제는 그 길을 걷는 법을 배웠다. 구하라. 그래야 받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그래야 문이 열릴 것이다. 간절히 구하고 있는 힘껏 두드려야 비로소 더 나은 삶의 기회를 얻는다. 우리 개개인의 삶이 조금씩 나아지면 이 세상도 살기 좋은 곳으로 변할 것이다. 현재의 다른 사람고 비교하지 말고, 어제의 당신과 비교하라.

10. 중단해야 한다는 생각이 조금이라도 들면 그냥 중단하라. 그 비겁하고 천박한 행동을 당장 중단하라. 당신을 나약하고 부끄럽게 만드는 것은 입에도 올리지 마라. 당신을 강인하게 만드는 생각만 하고, 당신에게 힘을 주는 말만 하라. 떳떳하게 말할 수 있는 것만 말하라. 다른 사람의 의견은 중요하지 않가. 오로지 당신의 판단이 행동의 기준이다.

11. 자기 생각을 당당히 말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어디라도 가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미완의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삶은 미완의 인간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가혹하다. 다른 사람에게 당신의 진실한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 당신도 자신의 진짜 모습을 알 수 없게 된다. 당신의 잠재력이 억눌려 발휘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12. 우리를 구해주는 것은 모르는 것으로 배우겠다는 의지이지. 이미 알고 있는 것들에 대한 믿음에 의지하는 전체주의가 아니다.

13. 모든 것이 혼돈에 빠지고 불확실해지면 당신에게 남은 유일한 방법은 지금 가진 것을 바탕으로 높은 곳에 목표를 두고 순간순간에 집중하는 것이다. 희생을 거부하고, 자신의 내면을 솔직하게 드러내지 않으며, 진실을 말하지 않을 때 우리는 점점 약해진다. 약해진 상태에서는 인생의 비극 앞에 쉽게 무너지고, 자신에게는 물론이고 다른 사람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14. 적절한 통제 없이 마음대로 하게 두면 우리는 곧바로 목표를 낮추고 자기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수준 낮은 것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15. 그들에게는 아무런 특권이 없어서 자기 힘으로 삶을 일구고, 몸을 움직이는 걸 좋아하며, 이웃을 소중하게 생각한다.

16. 의미가 없으면 가치도 없다. 의미는 주변의 모든 것이 하나의 고귀한 목표를 향해 움직일 때 생겨난다. 현재의 삶에 안주하지 않고 하루하루 더 나은 삶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는 주변의 모든 것을 변화시킨다. 쉬운 길이 아니라 의미 있는 길을 선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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