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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문화를 찾아서

[경주 황리단길 기념품샵 "배리삼릉공원"] 경주스러운 기념품을 사고 싶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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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리삼릉공원, 자세히 보면 간판이 그냥 "릉 3개"이다.

흔한 관광지 상품이 지겨울 때가 있다. 어딜가나 다 똑같은 플라스틱 기념품, 어디에나 있는 엽서들.. 그럴 때는 참 "우리나라에 기념품 만드는 회사가 1개밖에 없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황리단길에 있는 이 가게에 가면 그런 생각이 사라진다.

기념품 자석, 냉장고에 붙여두기 좋다.

황리단길 초입에 있는 이 가게는 경주 느낌이 물씬 나는 기념품을 위주로 큐레이팅하고 있다. 똑같은 기념품에 지친 관광객이나, "나 경주 갔다 왔다." 라는 것을 주변에 어필하고 싶은 사람은 꼭 들르는 것을 추천한다.
그렇다면 인상깊었던 상품들을 한번씩 살펴보도록 한다.

그냥 모빌이 아니라, 첨성대와 릉, 한옥의 이미지가 들어간 모빌이다.
마스킹 테이프, 역시 경주스러운 이미지들로 가득하다.
유물 스티커, 일기장을 꾸미기에 적절할 것 같다.
책과 엽서도 판매하고 있다.
경상도 사투리.. 이긴 한데, 부산 쪽 사투리이고 경주나 포항 쪽에서는 잘 쓰지 않는 말인 것 같다.

 물론, 경주 느낌이 들어가있기보다는 그냥 한국의 전통적인 이미지나, 조선시대와 관련된 이미지가 들어간 상품들도 있었다. 그리고, 이 근방에서 이런 가게가 독특하다는 것이지. 사실 외국 관광지에 있는 유명한 기념품 상점보다는 물건의 종류나 유니크함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적어도 내가 가본 경주의 기념품 상점 중에는 가장 구경할 것이 많은 가게인 것도 사실이다.
황리단길에 가면 이곳에서 기념품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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