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조선생> 곽정식, 2024
이 책은 대학에서 정치학과 경영학을 공부하고 기업에서 35년간 근무한 곽정식이라는 분이 쓴 책이다. 이 분을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이 분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 이력이 엄청나신 분이다. 이 책은 21종의 새들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데, 내용이 굉장히 풍부하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한국, 중국, 일본, 미국, 동남아, 아프리카, 유럽 등 전세계를 아우르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저자가 얼마나 글로벌한 삶을 살아온 건지 궁금해진다. 심지어 북한과 관련된 내용까지 등장한다. 강화도에 대룡마을이라는 곳에 제비들을 보호하는 주민운동이 있다는 것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았다. 다만, 이 책은 책 전체를 관통하는 한가지 주제가 있고, 그 주제를 향해 나아가는 방식으로 쓴 책이 아니다. 각 종에 대한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