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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과 기록/자격증 및 자기계발

2025년 국립공원공단 일반직 레인저 서류합격 및 필기시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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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25년에도 어김없이 국립공원공단 일반직 레인저에 지원하였다. 이제는 몇년째 지원하는지 잘 기억도 안난다. 진지한 마음으로 지원한 것은 2022년이 처음이었던 것 같은데, 2022년, 2023년, 2024년 모두 서류에서 탈락했었다.

 
이번에는 다행히 서류 전형에 합격했고, 필기시험을 보고 왔다. 특이한 점은 올해 서류전형 컷이 100점을 넘은 직렬이 있었다는 것이다. 이 말은 무엇인가? 기사급 자격증 하나에 25점이다. 기사급 자격증 4개를 따면 100점인데, 그렇게 해도 서류에서 떨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기사 5개를 따던가, 아니면 기사 4개를 딴 뒤 점수를 더 채워야 한다. 기능사급이나 산업기사급 자격증을 따던가, 한국사 자격증을 따던가 해서 말이다.
 
아무튼 필기시험을 보고 왔다. 1교시는 NCS 문제였고 2교시는 전공시험이었다. 나는 전공과목으로 교육학을 선택했다. 각각 60분 동안 50문제를 풀어야 한다. OMR카드에 답안 마킹을 하는 시간까지 계산한다면, 1분에 1문제를 풀어야 한다. 나는 NCS를 풀 때 정말 정신없이 풀었다. 시간이 오래걸리는 문제는 그냥 넘겨버리고 쉬운 문제부터 다 풀었다.
 
교육학은 개인적으로 각 영역에서 골고루 나온 것 같다. 교육행정직 공무원 기출문제 수준이었다고 생각한다. 다만 교육학 시험은 시간이 좀 충분했던 것 같다. 깊게 생각해서 추론해야 하는 문제가 아니라, 암기 위주의 문제가 출제된 것 같다. 즉, 시간을 많이 투자하면 풀 수 있는 문제들이 아니고, 미리 암기를 하지 않았다면 틀릴 확률이 높은 문제들이었다. 만약 객관식 교육학 시험을 대비할 수 있는 책을 100% 암기하고 있다면, 한 30분 정도면 다 풀 수 있을 것 같다. 문제는 내가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상대적으로 내가 잘 친 건지, 못 친 건지 알 수가 없다. 필기 발표를 기다리는 5일간의 시간이 빨리 흘러갔으면 좋겠다. 만약 합격이라면 참으로 감사한 일이고, 탈락이라면 아쉽지만 그 결과를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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