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국립공원공단 일반직 레인저 서류 탈락 후기

이 블로그에 국립공원공단 서류 탈락 후기를 쓰는 것도 이제 4번째이다.
작년 2023년 일반직 레인저 북부 서류컷이 80점 정도였다.
그래서 사이버대학에 다시 입학하여 공부한 끝에 기사급 자격증 2개를 더 땄다.
그 결과, 이번에 나의 서류 점수도 80점대 후반으로 올랐다.

하지만.. 내 점수만 오른 게 아니라, 서류컷도 올랐다.
올해 일반직 레인저 북부 서류컷은 100점이다.

기사급 자격증 1개당 25점이니, 기사 자격증이 총 4개가 있어야 겨우 서류 합격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서류가 10배수이므로, 최종합격을 하기 위해서는 서류 합격 후 10대 1의 경쟁률을 또 뚫어야 한다.
기사 자격증 4개는 기본이고, 거기서 또 필기시험을 봐서 5배수 안에 들어간 뒤, 마지막 면접에서는 그 정도의 능력을 가진 5명의 사람들보다 특출나게 자신이 유능하다는 것을 증명해야만 일반직 레인저로 입사를 할 수가 있다.
그 5명이 다들 나보다 무능하겠는가? 거기까지 갔으면 실력이 비등비등할텐데, 거기서 가장 잘 난 사람이어야 한다.

내가 기사급 자격증 3개를 모았다는 사실에 안심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 서류에서 탈락한 것 같다.

누구를 탓하겠는가?
내 스스로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더라도 아무 의미도 가치도 없는 무의미한 짓이다.
내 인생을 돌아보며 반성해야 한다. 취업을 만만하게 보면 안될 것 같다.

마음을 잠시 정리한 뒤 자격증 공부부터 다시 시작하고, 필기시험도 다시 공부해야겠다.
올해 하반기에 공고가 또 나면 다행이고.. 그게 아니면 내년을 다시 노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