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공원 (1) 썸네일형 리스트형 1억년 전 강물이 뚫어낸 자연동굴, 태백시 구문소를 가다. 태백에 가면 좋은 관광지들이 많다. 강원랜드도 있고, 태백산도 있고, 물닭갈비도 있고.. 태백산 등산하고 물닭갈비 한그릇 먹으면....참 좋은데 말이다. 아무튼, 태백에서 또 유명한 것이 지질 관광지이다. 오늘은 1억년 전 강물이 뚫어낸 지질 관광지인 구문소에 가보았다. 구문소라는 이름은 "구멍소"에서 왔다고 한다. 즉, 구멍이 뚫린 연못이라는 의미이다. 세종실록지리지에도 "천천" 즉, 구멍 뚫린 하천이라고 기록되어 있다고 하는데, 조선시대에도 이름이 알려진 곳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솔직히.. 유명하지 않으면 이상할 정도로 특이한 곳이긴 하다. 가을 단풍과 기암절벽, 시원하게 흐르는 강물이 만들어내는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다. 뭐랄까.. 조금 신비한 느낌이 들기까지 했다. 저 구멍을 통과하면 신선들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