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독후감) [그건 쓰레기가 아니라고요] (홍수열,슬로비,2020) 지금 우리는 어떤 사회에 살고 있을까. 이름붙이기 나름이겠지만, 나는 "쓰레기 사회"라고 생각한다. 물론 나 혼자만의 생각은 아니고,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지구 생태계에 있어, 인간만큼 나쁜 동물도 없다. 이 책의 표현을 빌리자면, "식충이" 같은 동물이라고 할 수 있다. 수많은 생물이 살아가는 바다를 플라스틱으로 오염시키고, 쓰레기장과 목장을 만든답시고 수많은 숲을 불태워 없애는 등 인간의 만행을 열거하자면 끝이 없다. 이대로 가다간 인간사회는 붕괴할 수 밖에 없다. 아니, 이미 인간사회는 붕괴해가고 있다. 의성의 쓰레기산을 보자. 미세플라스틱으로 이미 오염된 해산물들을 보자. 각종 화학물질로 오염된 우리 자신의 몸과 중금속 먼지로 가득한 하늘을 보자. 이미 인간사회는 위기 속에..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