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장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담양 죽녹원 방문 후기] 아름다운 풍경.. 근데 팬더가 왜 여기서 나와? 담양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죽녹원, 원래는 야산의 대나무 숲이었지만 2003년에 담양군에서 공원을 조성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그냥 놔두었다면 굳이 사람들이 찾아오지 않는 곳이었겠지만, "죽녹원" 이라고 멋진 이름을 붙이고 코스를 만드니 관광지가 되고, 사람들에게 알려지니 영화나 방송 프로그램, 드라마의 배경이 되고.. 다시 관광객이 많아지는 선순환이 일어난 듯 하다. 현지 주민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나같은 외지인이 겉으로 보면 꽤 바람직한 관광지의 효시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입구에 들어서자 홍살문이 우리를 반긴다. 능이나 사당 같이 성스러운 곳에 세우는 홍살문인데, 아래에 죽녹원이라는 간판을 걸어두었다. 그냥 입구가 휑~ 한 것보다는 나으니까 그냥 세우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