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산이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친구들과 함께 떠난 관악산 등산 후기 (2018년) 오늘은 아니고, 저번주 일요일에 관악산에 다녀왔다. 성적이 나올 때까지는 정말 신나게 놀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그렇게 재밌게 놀 줄 아는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조금 우울해졌다. 가끔 무엇을 먹어도 아무 맛이 없고, 무엇을 보아도 그냥 전부 회색빛으로 보일 때가 있는데, 나는 방학이 보통 그런 시간들이다. 그런데 아무리 기분이 안좋아도 등산이나 자전거 타기 운동은 계속 하게 되고, 또 살은 계속 찌게 되니까 참 신기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아무튼, 내 주위에 등산을 좋아하는 친구 2人이 있어주어서, 그들과 함께 등산을 할 수 있었다. 우리는 관악산에 가기로 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인데다가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날이었다. 포카리스웨트를 가장 큰 걸로 사서 가방에 넣어두었는데, 너무 더워서 일찌..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