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밥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태백 황지시장 국밥 맛집 <상동집> 방문 후기 시골 시장 국밥집이 갖고 있는 스테레오 타입이 있다. 왠지 가게 내부가 좁을 것 같고, 왠지 식당 아주머니가 인심이 푸짐할 것 같고, 싸면서도 맛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그것이다. 그 모든 요소를 모두 갖춘 국밥집, 상동집에 가보았다. 가게 입구에는 "국밥"이라는 빨간 글씨가 미닫이 문에 적혀 있다. 그래, 시골국밥집은 역시 미닫이문이다. 그리고 가게 외부에 있는 이 빨간 "다라이"들.. 이곳이 찐 시장국밥집이라는 의미이다. 가게 내부가 더욱 궁금해진다.역시나 나의 예상은 적중했다. 동네 병원이나 한의원, 약국 등에서 배포한 듯한 이 달력과 파리 잡는 테이프가 가게 구석에 붙어있는 것이 전형적인 시장국밥집이다. 그래, 나는 이런 느낌을 그리워해왔다.앉자마자 바로 국밥을 주문했다. 고기가 굉장히 많이 들어있.. 이전 1 다음